멥쌀떡과 찹쌀떡은 뭐가 다를까
떡은 크게 멥쌀로 만든 떡과 찹쌀로 만든 떡으로 나뉩니다. 같은 쌀이라도 성질이 달라 떡의 식감이 전혀 다릅니다.
■ 멥쌀과 찹쌀
멥쌀은 우리가 매일 밥을 짓는 보통 쌀입니다. 찹쌀은 찰밥이나 약밥을 지을 때 쓰는 차진 쌀입니다. 찹쌀은 전분의 거의 전부가 아밀로펙틴이라는 성분이라 끈기가 강하고, 멥쌀은 아밀로오스가 섞여 있어 덜 차집니다.
■ 멥쌀로 만드는 떡
백설기, 시루떡, 절편, 가래떡, 송편 반죽이 대표적입니다. 담백하고 포슬포슬하거나 탄력 있게 쫄깃한 식감이 납니다. 씹는 느낌이 가벼워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.
■ 찹쌀로 만드는 떡
인절미, 찹쌀떡, 경단, 약밥이 대표적입니다. 손에 쥐면 늘어날 만큼 차지고 쫄깃합니다. 속이 든든해 한두 개로도 배가 부릅니다.
■ 굳는 속도
떡은 식으면서 전분이 굳어 딱딱해집니다. 대체로 멥쌀떡이 더 빨리 굳고, 찹쌀떡은 비교적 오래 말랑함을 유지합니다. 다만 어느 쪽이든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굳으니, 오래 두실 거라면 냉동하세요.
■ 어떤 자리에 무엇을 고를까
제사와 잔치상에는 멥쌀로 만든 편과 절편을 주로 씁니다. 간식으로는 인절미나 찹쌀떡을 많이 찾습니다. 답례로 여러 사람에게 돌릴 때는 식어도 크게 변하지 않는 떡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.
■ 어린이와 어르신께는
찹쌀떡처럼 차진 떡은 삼키기 어려울 수 있어, 아이나 어르신께는 작게 잘라 드리거나 부드러운 멥쌀떡을 권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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